알코올의존증이란 | 주요증상/특성 | 알코올성질병 | 알코올의존증의영향 | 알코올중독단계 | 금단증세 | 회복과정 | 과음예방 | 가족유의사항
 
 
   

 
 
 
 

우리 사회에서는 음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술을 과도하게 마심으로써, 개인이나 가정, 그리고 사회에 손상을 초래하는 음주행위가 나타날때, 알코올의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국의학협회, WHO, 그리고 중독학회등에서는 '조절 능력의 상실'과 '부정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알코올을 사용할 때 '알코올의존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알코올의존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요인이 다양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세가지 요소적 접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의존증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보다 알코올에 의존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대뇌의 도파민계, 세로토닌계, 내인성 오피오이드계, 그리고 GABA계 등의 특정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및 활동에서도 의존증환자와 비의존증환자간에는 차이를 보입니다.

아동기때 주의력결핍장애, 품행장애를 보였던 경우, 자신에 대한 심한 무가치감을 느낀 경우, 의존성이 강한 경우, 불쾌한 상황에서 술을 마신 후 행복감과 다행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을 경우, 그리고 성격적인 문제(수줍음이 많은 성격, 주장을 못하는 성격, 너무 양심적인 성격 등)가 있는 경우 등이 알코올의존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술을 권하는 사회분위기, 술친구가 많다거나, 술을 구하기 쉬운 생활여건, 이혼, 별거, 미혼 등의 상태, 실직, 가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환자들은 음주문제 뿐 아니라, 너무나 많은 영역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렸고, 배우자와의 따뜻한 관계는 이미 깨어진 지 오래고, 자녀들은 통제권 밖에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하나 둘씩 그들을 떠났고, 그들은 일자리마저 잃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수년간 많은 알코올 의존증환자들을 만나면서 얻은 결론은 그들이 원래부터 문제가 많고 성격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상처받은 가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인생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름대로의 적응방식으로 술을 선택했고, 그 술로 인해 스스로의 삶을 통제할 능력을 상실해 버린, 뇌의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알코올의존증에서 회복되는 것은 다른 질환에서 회복되는 것 보다 훨씬 힘이 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의존증에서 회복되기 위해서는 한 모금의 술도 마셔서는 안되면, 또한 단순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술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과거의 잘못된 사고, 태도, 행동의 변화와 함께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인지 상상이 되시나요?

따라서 알코올의존증으로부터 회복되어 행복한 가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환자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환자, 가족, 치료진이 삼위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들은 환자가 자신의 모습을 올바로 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알코올의존증이란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냉정한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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